예전에는 쌀국수 하면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베트남을 한번 갔다 온 후로 엄청 애정하는 음식이 되어버린 쌀국수


그 이후로 한국에서도 쌀국수가 사람들에게 친숙한 음식이 되었는지

주변에 쌀국수 음식점이 많이 생겼는데....


대부분 건조된 쌀국수를 다시 물에 불려 사용하는 방식이고

육수에만 차별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에머이" 라는 이 쌀국수 집은 생면을 사용한다고해서

집 주변에 있길래 한번 다녀왔습니다!!


제가 간 시간에도 점심시간을 좀 벗어난 2시반쯤 갔었음에도 불구하고

식당에 생각보다 손님이 많았어요


점심시간때는 대기자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매장 밖에 누가 언제왔는지 몇명왔는지 대기하는 리스트도 있고

자세히보면 지금 몇개가 적혀있죠?


여튼 각설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봅시다~



들어가서 테이블을 보면 이렇게 기본적인 세팅이 되어있어요

따듯한 차가 담겨있는 주전자와 컵

그리고 젓가락과 스푼 

그리고 반찬으로 먹는? 단무지와 쌀국에 넣어먹는 엄청 매운!!!!(강조) 고추가 함께 있어요

추가로 옆에 서있는것이 메뉴판입니다


한번 메뉴판을 둘러봅시다


메뉴판 표지와 주류에요

쨍한 노란색으로 된 메뉴판에 음각으로 베트남 지도와 가게이름이 새겨져있습니다

그리고 주류가 있는데 생각보다 주류가 비싼편인듯해요


낮이기도 했고 그래서 술은 패스~


본격적으로 메뉴를 둘러보자면


첫번째보단 두번째 사진을 좀 더 오래본거 같아요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베트남음식이 친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아 이게 이거구나 하고 다가오는 느낌이었어요


베트남 여행갔을때는 못먹어봤지만

신서유기 베트남편에서 출연자분들이 엄청 맛있게 먹었던 반쎄오를 먹어보고싶었는데

아쉽게도 준비중이라며 아직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ㅠㅠㅠㅠ


그래서 저는 여기서 기본인 쌀국수와 분짜를 먹어보았습니다


두개의 차이점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하자면

뜨끈한 국물에 면과 고기가 있는 쌀국수 vs. 면과 고기를 새콤한 양념장(?)에 찍어먹는 분짜 

이렇게 표현할수 있을꺼 같아요


이렇게 두가지를 시키면~


Ta-da!

다 좋은데 사진찍을때 옆테이블 남자손님의 크록스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운데에 있는 스푼이 담겨진 빨간색 양념장같은게 분짜를 찍어먹는 소스에요


한메뉴씩 자세히 보자면

분짜는 밑에 생면 쌀국수가 깔려있고

고기 완자와 고기튀김 그리고 야채들이 같이 있습니다

이걸 조금씩 앞접시에 덜고 소스를 뿌려 후루룩! 먹는 방식이에요


쌀국수는 익히 아시다시피 얇게 썰어진 고기와 면을 한번에!


그릇부터 식당 분위기까지 베트남 스러운 분위기라서 다시 여행온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쌀국수 면이 생면이라 그런가 훨씬 부드러운 맛이어서 이건 진짜 강추!

완전 맛이었었어요


하지만 약간 단점이 있다면 육수가 약간 애매한맛?

 나쁘진 않았지만 가격치곤 좀 저렴한맛?이라 약간 실망 ㅠㅠ

그래서 고추를 먹었다가 켁켁...ㅠㅠ

엄청 매운 고추였어요 ㅠㅠㅠㅠㅠ


분짜는 면도 부드럽고 고기는 적당한 쫄깃한감이 있어서 조화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야채도 싱싱한 느낌이 계속 살아있어서 좋았구요


그리고 얼핏 들었는데 뭔가 리필이 되는거 같았어요

아마 제 생각엔 면이나 야채같아요

하지만 두명이서 먹으면 리필 안받아도 충분한 양이에요


여튼 총평을 하자면

가격이 약간 부담스러운 느낌은 있지만

다른곳과 다르게 쌀국수가 생면이라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서 좋았다는것

맛도 괜찮았고 분위기도 베트남같은 느낌이었다는거

직원분들중에 베트남분들이 계신거 같아 분위기에 한몫더했다는것


건대 스타시티에 이런게 생기다니 다음번에 날씨가 더 추워지고

쌀국수가 다시 생각나면 한번쯤 또 가볼꺼 같아요


그럼 이만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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