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떠나 태국으로 가기위해 방갈로르 공항에서 다시 방콕으로 비행기를 타고..

방콕에 있는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저번에 인도로 가기 위해 방콕 공항에서 환승할때는 느끼지 못했지만

이번엔 공항에서나와 방콕에서 3일정도를 있어야 했기에


공항을 나서는 순간!!

습해~~~~ 더워~~~~~

진짜 더운거보다도 습해~~~

끈적끈적해....


시기가 7월 초이기도 했고 우기는 아니었으나 정말정말 습했고 에어컨 없이는 못사는 날씨였다...

대략 30평정도 되는 통짜 공간에서 에어컨이 5대가 돌아가야 했다..

그렇지 않다면 습하기도 해서 진짜 못산다....


근데 여기서 우리는 인도에서처럼 페인트 사역을 했다...

페인트를 칠해야 하는 공간이기에 당연히 전기가 들어올리 없었고

당연히 에어컨이 있을리가 없었다



진짜 땀을 어마어마하게 흘리고 장장 10명이 달려들었고

벽과 천장까지 전부 페인트 칠을 했고

페인트를 다 칠한 후 벽에는 미리 사갔던 데코 스티커로 장식을 해주었다

근데 저 데코스티커.. 진짜 힘들었다 나뭇잎 하나하나 일일이 붙여야 했다...


그리고 이렇게 비전트립의 마지막 봉사활동은 끝이 났다.


태국에서는 인도에서의 봉사활동과 사역들에 대한 보상으로 쉬는게 가장 큰 목적이었기때문에


그 후 잠깐 쉬는 시간이 주어졌고

태국의 시장들을 둘러볼 시간이 주어졌다


태국 현지 시장이었는데 여기서 계신 상인분들 정말정말 간단한 영어도 통하지 않았다...


태국은 식민지화 된 시절이 없어서 그런지 태국말이 아니면 대화하는게 힘들었다

뭐 당연히 호텔이나 상류층들..태국에 사는 젊은 사람들이야 영어가 가능하겠지만

시장에계시는 상인분들은... how much같은 이런 간단한 영어조차 통하지 않았고


물건이 맘에들어 구매하고싶어서 가격을 물어볼때 돈과 물건을 같이 보여주면

공책에 금액을 적고 우리는 깎으려고 다시 쓰고 상인분들은 더 받으려고 지우고 다시쓰고를 반복했다

물건사기 정말 힘들었다...


태국에서의 1일차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고

2일차에는 태국에서 유명한 공연을 보러갔다.


태국 공연들을 보고 나와서 코끼리들이 공연하는걸 보았다

이때 공연을 관람할때까지만 해도 별 느낌 없었는데 이후에 어떤 다큐를 보며

이렇게 공연에 이용되는 코끼리들이 굉장히 참혹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고 괴롭힘(?)을 당하는것을 보고

이때 본 공연이 생각나면서 여기서 보았던 코끼리들도 저런 환경에 있던 동물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그리고 저녁엔 바베큐파티!!

숙소로 돌아와 태국에서 한번쯤은 해산물 바베큐를 먹어줘야 한다며 태국에 계시던 선교사님이 해주셨다


와 지금봐도 맛있었던 기억이 나며 맛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먹고싶다....


새우를 우리나라에선 소금구이나 찌거나 삶거나 하는 요리밖에 안먹어봤는데

새우는 바베큐가 진리다.... 진짜 맛있다...

옆에는 소라가 구워지고있네...

이후에 당연히 고기 바베큐도 있었다 진짜 배부르게 잘 먹었던 기억이..



마지막날 태국을 떠나며 찍었던 아침풍경

아침이라 그런지 한적하고 다들 회사에 출근하시기 전이라 그런지 차들도 다 주차가 되어있는

평범한 동네의 평범한 거리


우리는 이것들을 추억삼고 모든것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인도&태국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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