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파트너로써 일한지 한달이 좀 넘어가고

스타벅스의 자랑스러운(?) 복리후생중 하나가 한달에 한번씩 원두나 비아를 지급한다는것


처음 받았을때는 집에 모카포트도 없고 해서 비아를 받아왔었는데

12개밖에 안들어있고 집에서 가족들이랑 함께 먹으니 몇일 안되서 다 먹어버린...ㅠㅠ


그래서 이번엔 월급도 받았겠다 모카포트를 구매하고

복리후생으로 250g 원두를 받아왔다!!


그래서 어떤 모카포트를 구매할지 고민을 하다가 이케아 모카포트를 구매했다

혹시나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약간의 사견을 적어놓자면


가장 유명한건 알루미늄 모카포트인데

이게 관리하기는 굉장히 까다로워도 모카포트들 중 최상의 원두맛으로 커피를 뽑아준다고 하더라

재질이 알루미늄이라서 자칫 관리를 잘 못하면 쉽게 부식이 되는데

부식된 알루미늄 모카포트에 커피를 만들어 먹으면 몸에 굉장히! 매우! 안좋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여기서 유명한건 비알레띠겠죠?


두번째로 제가 구매한 스테인리스 모카포트인데

여러종류 회사가 있겠지만 그 중 저는 이케아꺼를 구매했습니다

디자인이 심플하고 이뻐보여서 ㅎㅎㅎㅎㅎ


관리하기는 알루미늄에 비해 쉽고 좋지만 커피 맛이 조금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알루미늄에 비해 좀 연하게 뽑힌다고 하더라구요


몇번 해먹어봤는데.....

커피맛을 엄청나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그리고 내가 관리를 잘 못할꺼 같으면 스테인리스 모카포트도 괜찮은거 같아요


이케아를 직접 갈수는 없으니 네이버에서 구매대행으로 구매를 했는데

뭐 포인트할인 등등을 이용해 2만원 후반대로 구매를 했습니다


배송이 첫번째 사진인 상태에 뽁뽁이를 두르고 일반 택배 상자에 담겨 왔는데

깜놀.... 따로 상자가 없다는것이 ㅋㅋㅋㅋㅋㅋ

뽁뽁이를 빼고 첫 사진입니다 일단 비닐을 뜯고 분해를 해보도록 하죠



반짝반짝

분해를 해보면 아래 물을 담는 부분과 원두를 담는 부분 그리고 커피가 추출되는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해먹는 방법은?

맨 아래 물을 담는 부분에 안전을 위한 나사 부분까지 물을 담고

(나사를 덮어도 되지만 나사를 넘어서면 안된다고 하네요)

위에 바스켓에 원두를 담고 전부 합체!


그리고 가스불로 직행을 합니다


집에서 보통의 가스레인지를 사용하시는 분은 저렇게 모카포트를 받쳐놓을 삼발이 같은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집에서 사용하지않는 찜기 받침을 버린다 생각하고 사용중입니다


물이 끓고 커피가 추출되기 시작하는거 같으면 불을 꺼주세요!

그럼 크레마가 살아있는 커피를 추출할수 있습니다

(사진찍느라 크레마의 반이 날아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추출된 커피를 무엇과 조합하느냐에 따라 집에서도 다양한 커피를 즐길수 있습니다

1. 추출된 커피 + 물 = 아메리카노

2. 추출된 커피 + 우유 = 카페라떼

3. 카카오파우더 or 초코시럽 + 추출된 커피 + 우유 = 카페모카

4. 설탕시럽 + 휘핑크림조금 + 우유조금 + 추출된 커피 = 달달 고소한 라떼(?)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다른것들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올려볼께요 ㅎㅎ


저는 4번으로 만들어먹기 위해 모카포트가 온날 마트에서 휘핑크림도... 사왔더랐죠 ㅋㅋㅋㅋ


왼쪽은 제가 먹기 위해 4번 레시피를 오른쪽은 엄마가 드시기 위해 1번 레시피를 이용했습니다 

저는 달달고소한 라떼를 먹었고 엄마는 아메리카노를 드신겁니다 ㅎㅎ


이 모카포트를 사온 후로 집에서 믹스커피는 자연스럽게 끊었습니다

사실 4번레시피는 잘 안해먹고 대부분 귀찮아서 1번인 아메리카노를 먹지만요

양도 각자 나름대로 조절해서 진하게 먹을수도 연하게 먹을수도 있는 장점이 있어서 전 좋습니다


다만 믹스커피에 비해서는 굉장히 번거로워졌고 귀찮아졌지만

그래도 풍미나 맛은 엄청나게 좋아졌고

한번 만들어 먹고 난 뒤의 원두 찌꺼기는 잘 모아서 신발장에 넣어두니

방향제 효과도 있어서 1석2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ㅎㅎ

+ 많이 모으게 되면 집에서 키우는 옥상텃밭의 거름으로 가게될꺼 같아요 ㅋㅋㅋㅋ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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