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 다되가는 취미생활 이야기를 작성해볼까 하고 오~랜만에 블로그 에디터를 켰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 어떤 외국여자분이 크루져 보드 라는것을 엄청 씐나게 타는 것을 보고 그냥 단숨에 매료가 되었죠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그것은 어마어마한 실력자였던거지만

저는 뭣 모르고 그냥 환상에 젖어 그냥 크루져보드 사고싶어! 하고 폭풍 검색을 하게되었습니다

네이버 유튜버 구글 뭐 이것저것 열심히 뒤져서 사고싶은 보드 몇개를 추렸더랬죠

 

첫번째, 육사보드라고 불리는 네이버 최저가 검색으로 떴던 플라스틱 보드

두번째, 나름 이름이 있던거 같은 어느 보드샵에서 팔던 우드크루져 보드

마지막, 해외에서도 유명하다던 조금 비쌌던 페니보드 

 

그리고 유튜버에 페니보드를 검색해보니 탄성부터 휠의 부드러움 적은 소음 등등 너무나 매력적이었고

무려 3개월 할부로 구매를 했습니다 

심지어 한정판으로 나왔던 심슨 페니보드 27인치를 말이죠

그리고 아파트 안에 있던 자그마한 보드장에 가서 첫 개시를 했습니다

나름 X-game장이라고 해서 작은 슬로프도 있고 계단같은 레일도 있고 했는데 뭐 첫 개시니만큼 쳐다도 못보고 그냥 발이나 올려보자 하고 두 발을 올려놓는 순간! 바로 꽈당! ㅋㅋㅋㅋㅋㅋ

그 동영상의 여자분은 무엇인가 그리고 유튜브에 있던 수많은 크루져보드 영상들은 무엇인가 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계단같았던 곳에 앉아 '크루져보드 초보' 검색을 했고 어떻게 타야 하는지부터 어떻게 발을 올려놓는지까지 그리고 크루져보드를 어떻게 타야 하는지에 대한 영상들이 너무 많이 뜨길래 아... 이대로는 안되겠다 하고 그날은 바로 집으로 기어들어갔습니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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